스친 자리가 그립다. 두고 온 자리가 그립다.
거대한 시간을 견디는 자가 할 일은 그리움이 전부. 저 건너가 그립다.
더 많은 시간만큼이나 사람을 얻으려 하지 말며 사람을 이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그 시간들을 감히 세월이라 부르겠다.
- 이병률 바람의 사생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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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변하고 언젠가는 끝날지라도
그리하여 돌아보면 허무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이 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