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와운마을이 있습니다. 구름도 누워간다고 마을 이름이 와운입니다. 와운마을 뒷산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두그루 있는데 '지리산 천년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 있는 소나무는 한아시(할아버지)송, 밑에 있는 소나무는 할매(할머니)송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정겹고 따뜻한 이름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매년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풍경
이른 아침에
아주머니, 화분 그리고 빨래
만리포 풍경
일요일, 퇴근하면서
건강하고, 좋은 일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어릴 적 옥상에 올라가면 좋은 풍경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동남쪽으로는 대평리의 넓은 들과 그 뒤로 감악산이 보였고, 뒤돌아서면 낮은 구릉에 옛 고분들이 보였다. 해가 지고 노을이 아름다울 때 고분의 곡선은 더불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고분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한참을 바라보던 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