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 가로수

since 2010 2011; paragraph of the life 2012; the circle 2013; afterglow 2014; fear of brilliant life 2015~2018; rest 2019~; http://raysoda.com/lequoia
#40 / Snow of morning; Fear of brilliant life 숨이 턱에 차도록 날아온 이곳은.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고 빛나던 세상은 사라졌다. 초라해지고, 보잘것 없어 졌다. 두 번은 없을 달콤한 기회들 역시 나의 냉담한 거절들로 사라졌다. 차갑고 느린 세상으로 와 보니 날아가던 속도에 빛나던 것들이 한 낱 미물이 되어 어께 한구석 차지해 나를 누른다. 그러나 나를 숨쉬게하고 이끄는 것들은 배경의 무게가 아니라 조금 멀리 돌아온 시간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가슴이 따뜻해 지는 법을 안다. 짧지 않은 달리기 였지만 함께 천천히 걸을 수 있다. 조금 느리지만 속도와 선택지에 파묻히지 않는다. 하늘에 빛나는 세상보다 빛나는 내가 되기 위해 나를 이끄는 가슴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절망과 사랑과 행복들을 위하여. - fin - ㅡ fear of brilliant life #40 ♬ 아침의 눈 - 서태지 (atomos) [2009] ⓒ 2014 platanus avenue. ㅡ [FEAR OF BRILLIANT LIFE] 2014. 10. 24. ~ 2014. 12. 28. / 40 pictures platanus windyvalley, 2014, digital olympus om-d e-m5 copyright (c) 2014 platanus avenue. all rights reversed.
#39 / Hand covers bruise ♪..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 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함.. ... 2013 Winter 2014. 12. 28. #39 / Hand covers bruise 2014. 12. 31. #40 / Snow of morning -END ㅡ fear of brilliant life #39 ♬ theme is "Hand covers bruise" ⓒ 2014 platanus avenue.
#38 / Broken "돌아갈래 잠시 비워뒀던 넓은 가슴 안에 모두 이제야 알아서 미안해 운명 위에 스쳐 지날 작은 헤어짐일 뿐 결국 다시 만날 우리라고 나 믿고 있어 사랑한 그 자리로 사랑했던 모습으로 사랑하는 나에게로 가장 눈부신 기억 그때로" .... 2012 Winter ㅡ fear of brilliant life #38 ♬ 소나기 - 윤하 (supersonic) [2012] ⓒ 2014 platanus avenue.
#37 / Passive aggressive ㅡ fear of brilliant life #37 ♬ Passive aggressive - placebo (black market music) [2000] ⓒ 2014 platanus avenue.
#36 / You again 따뜻하고 기다림이 있는 창문 속 나의 세상으로. 모든 선택지가 어려워도 피해 갈 수 있다. 맞설 수 없는 힘에 주먹을 갖다대지 말자. 선택지를 돌려도 결정의 모든 방향이 어긋나지 않는다. 남들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그건 어쩔 수 없는 필연이 아니라 네가 처음 생각했던 이정표로 조금 멀리 돌아가는 방향이다. 이제 세상의 모든 속도를 겪을 나에게. 조금 널리 돌아오는 시간 동안 첫눈 밟는 그 설램 보다 거칠고 힘들겠지만 우리가 다시 처음 이곳으로 만날 수 있을 때는 지금보다 더 처음일 수 있는 내가 돌아오는 너를 두 팔 벌려 안아줄게. .... to 2010 Spring ㅡ fear of brilliant life #36 ♬ You again - 김사랑 (human complex pt.2) [2014] ⓒ 2014 platanus avenue.
#35 / Rain 변화. 기적같은 이야기, 단 한번의 기회. 행복은 시간을 그리는 궤적만큼 두 가슴에 꼭 쥐여진 순간. 속도를 견디지 못하는 나에게. 방지턱의 이름으로 지친 나의 유일한 버팀목과 기도와,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삶의 평온함. 손에 커피 한 잔과 텅 빈 시내 거리. 고요한 밤 멈춰진 공간, 우린 두 시선 사이로 담지 못 할 만큼 서로 넘치고 지나간 슬픈 아픔들은 손가락 사이로 흐른다. 우린 찰나의 순간을 사랑하고 잊었나요? 아니면 서로의 인생에 깊이 파인 존재로 기억되나요? 두 번 다시 그 답을 물어 볼 순 없지만, 젖은 나의 등을 두드려준 포근한 손길의 평온함. 벛꽃 만개한 산 길의 아름다움으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는 여유를 당신께 배운다. 내 가슴에도 똑같이 내리는 꽃잎들은 내리는 비와 시간의 속도에 함께 흘러내리네... ..... 2011 Summer ㅡ fear of brilliant life #35 ♬ 비야 - yellow monsters (yellow monsters) [2012] ⓒ 2014 platanus avenue.
#34 / Do not let me go '어떤 것들은 때로 너무 빨라서 내가 견디지 못할정도로 빨리 떨어져나가는 것들이 있다.' ... '그런데 나도 같이 빨려나가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 2011 Autumn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u=103027&f=U&pg=6&p=820404 ㅡ fear of brilliant life #34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이소라 (빛과 소금 cover) [1998] ⓒ 2014 platanus avenue.
#33 / End of the time "Maybe you're the one this time 어둠이 우리 둘, 떼어 놓을 수 없어 So you can't let me get away everytime 사랑은 그렇게 우릴 시험할 수 있지만, No I can't let you get away so this time I can't let you do it not this time 시간은 너의 눈동자 속에 다른 시간은 너의 눈동자 속에... 부디, don't let me get away everytime 어둠이 우리 둘, 떼어 놓을 수 없어. 영원히... " ㅡ fear of brilliant life #33 ♬ 시간의 끝 - 이승열 [2007] ⓒ 2014 platanus avenue.
#32 / Winds with hands ㅡ fear of brilliant life #32 ♬ winds with hands - pelican [2007] ⓒ 2014 platanus avenue.
#31 / Memories 이런 슬픔 따위 내성 된 줄로만 다시 가슴이 뛰지 않을 거란 생각은 돌이켜 본 나의 안식처여 누군가를 담기엔 너무 울퉁불퉁 한가 사랑 두 글자에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꿈도 희망도 모두 없네 ..... 2012 Spring ㅡ fear of brilliant life #31 ♬ 바람기억 - 나얼 [2012] ⓒ 2014 platanus avenue.
#30 / White christmas 느지막한 겨울 성탄절 흐린 하늘 별로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눈 맞는 동물들과 빨간 우체통 그런것들이 함께 했던 크리스마스 내 귓가에 울려 퍼지는 비밀 봄이 오기 전엔 항상 움츠린다고 하던데 하얀 눈이 내려 덮어 준다고들 하던데 ..... 2010 white christmas ㅡ fear of brilliant life #30 ♬ Ævin Endar - Jonsi [2011] ⓒ 2014 platanus avenue.
#29 / Half 삶의 바닥에 잠시 기대어 벼랑 끝 안식처, 날 선 줄 위의 해먹. 여기서 잠깐 자고 나면 다른 햇볕이 내 두 뺨을 감싸안아 풋풋한 미소로 해맑게 웃네 시간을 함께 타고 이젠 고통 없는 곳으로 가자. 우린 이렇게 철없음을 나누고 마음으로 다하자. 여전히 내 안식의 깊이는 끝이없지만 가녀린 손가락 사이의 온기가 따뜻한 가슴에 상처를 보듬는다 내겐 특별한 사람. 안식의 바닥은 시선 흐린 또렷함. 어깨로 스미는 이 여름 바닷바람은 과분한 동정론, 넘치는 의욕에 마주잡은 두 손이 무너진다. 선명한 목적지에 수많은 선택으로 갈라지는 사람들을 보며 다시 한번 안치된 존재를 일으켜 불투명한 행선지로, 삶으로. 내 가슴의 절반은 또 책장 위의 먼지가 되어 멀어지고 지워지고 사라지고 잊혀질거다.. 세상의 질문에 답 할 수 없었던 시간에 그 눈물어린 물음들에 내가 가진 입을 막았어야 했음을 안식 속에서 나눈 진심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은 바닥 간절함으로 원했다는 것을 ..... 2010 Autumn ... ㅡ fear of brilliant life #29 ♬ 반의 반 - 이승환 [2010] ⓒ 2014 platanus avenue.
#28 / Explosion in the sky 반복된 사랑은 불감증도 동반한다. 같은 이별은 나른하기만 할 뿐이고 슬픔의 눈물도 이제는 그 속내가 뭔지 모르겠다 ..... 2011 Winter ㅡ fear of brilliant life #28 ♬ your hand in mind [2003] ⓒ 2014 platanus avenue.
#27 / Warm 불같은 평화의 미래와 사랑이. ㅡ fear of brilliant life #27 ♬ warm - apollo 18 [2008] ⓒ 2014 platanus avenue.
#26 / "Secret garden" 우리의 마음은 생김새도 알지 못하는 파란 미모사 만큼 멀어라 그리고 반향 없는 메아리만 외쳐라.. 목이 나가더라도, 지쳐 쓰러져 울어도 주황색 전구 아래서 우리는 이 앞에 없는 행복을 위해 술 잔을 기울인다 빈 잔을 채우고 또 붓고 위하지만 서로 다른 곳을 본다. 주제 다른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어떤 접점으로 이루어진 건가요? 갈매기야.. 갈매기 살은 왜 갈매기 살이니 복분자야.. 너는 어쩌다 왜 미니 술병이 되었니 카프리야.. 맥주병이 왜 손으로 뚜껑이 열리니 우리의, 우리가 늘 간밤에 설레였던 언젠가의 그 만남들에 대해서 간절히 소망하던것들인데 이 빨간 밤이 흐르면 나도 이렇게 남들과 똑같이 끝이 나는구나. 정말 이대로 모든게 끝이나고 새로운 시작이 오나요? ..... 2011 Spring ㅡ fear of brilliant life #26 ♬ theme is "secret garden" ⓒ 2014 platanus avenue.
#25 / Hazy " ....(생략) 그래요 잘 알아요 넘볼 수 없다는거. 내가 사랑하는건 당신이 아니라 비슷하다는 그날의 기억들 뿐이니까요. 난 이제 당신 앞에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도망가고 싶어요. 그냥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겉으로만 유쾌한척해서 정말로 미안해요. 난 여전히 바닥에 있나봐요. 내가 손을 내밀어도 그대가 잡기엔 너무나 멀겠죠." ..... 2011 Early Spring ㅡ fear of brilliant life #25 ♬ theme is "hazy drive" ⓒ 2014 platanus a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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