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t Huy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넘어도 넘어도 끝이 없는 인생 내가 가진 것은 지금 이순간 뿐이구나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기억하며
나에게 많은 스토리를 이야기 해 주고 싶어하고 웃어주고 내옆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지 너무 아픈 나에게...
그냥 가벼운 영혼을 가지고 살고싶어
Ptsd까지 생겨 고통은 한층 더한다. 현실과 점점 멀어지고 시력이 흐려진다. 너무 힘들다. 너무 아프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영혼을 내려놓고 싶다.
아침에 보는 달이 난 반갑다 사람의 생각들이 꼭 맞지 않다는것을 말해주는거 같아
아픈 몸을 이끌고 도착했었지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해매는 것도 신이 준비한 나의 인생에 한 부분일거라 믿으며 마음을 가라앉이고 멍하니 펼쳐저 있는 그곳을 바라봤었지.
자연의 위대함은 내가 태어날때 부터 늘 나와 함께 했지만 그 위대함을 느끼기 위해서 내가 겪은 시련과 고통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아프다. 아플수록 흙과 자연이 그립다. 내안에 자연의 질서가 늘 존재했지만 그것을 거부하며 살아와서일까? 아프다. 몸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 바람을타고 땅과 바다 그리고 모든 자연으로 흩어지고 싶다.
요즘 내 기분이 이렇다. 몸과 마음 영혼까지...
저 산과 구름 넘으면 또 건너야 할 산과 구름이 나를 기다린다. 이것이 삶이다...산 넘어 산
매일 가까워지는 죽음 나이가 들어 떠날 시간에 더 가까워지면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아무렇지 않은 것들이 될까? 어느 이른 아침
아프다 저 산을 넘으면 좀 나아지겠지... 모자란 숨을 가다듬고 달래가며 한발짝 옴겨 여기까지 왔지만 힘은 점점 없어지고 내가 바라보는 것들이 현실인지 아닌지도 판가름 하기가 어렵다. 누군가가 절실하지만 내가 가는 길에는 사람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없는 곳에 바람만이 나와 함께한다. 보이지 않는 떨림들이 온 몸으로 퍼지듯 영혼이 떨린다. 아프다.
나를...모든것을 내려놓고 세상을 바라보며 보이 모든 사물과 사람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없는것을 보태치 않고 생각하지 않고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빛이 내려도 어뭄이 내려도 즐길수 있는 이것들을 위한 한걸음
바람이 살살 불어 손가락 사이를 스치고 따스한 햇살이 내 눈을 감게하던 날 바라만 봐도 웃음을 선사하던...그런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린다는게 나이가 들면서 쉽지가 않아진다. 방어란 핑계로 이런 저런 생각과 살아가다 보니 있지도 않은 것들을 부쳐서 보니 말이다. 흐르는데로 흘르는 그리고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그런 삶을 선택하자.
인간은 10개월에 준비과정을 통해야 비로써 태어난다. 하지만 죽음이란 것은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저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죽음을 맞이할 준비 기간이다. 죽음의 고비를 몇번 넘기고 여기에서 숨시고 있다. 운명은 나를 놓지 않았다. 내가 모르는 이유라도 있듯이 말이다. 병때문에 삶이 무겁다. 깨끗하게 그 무게를 인정하고 그저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어느세 말이 없어진 내가 친근하다.
버틸 힘 이번 겨울 한국 여행은 참 힘든 여행이였다. 한주에 응급실을 2번 갔으며 많이 아팠다. 작년 5월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과 동시에 불치판정을 다시 받았다. 인생은 고비 투성이다. 중요한 것은 버틸 힘이 있어야한다. 아직까지 내게 허락된 힘에 감사한다.
자연이 나에게 일깨워 준다. "넌 무의식 중에도 너무 서둘러. You live your life unconsciously most of time. Live consciously. Every moment you have now will not come back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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