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Soda
jeri
누가 내게도... 삶의 여행길을 안내해주면 좋으련만...
2월에 졸업시킨 제자들 모습입니다.
물리적인 봄이 온대도, 자고날 때 마다 마주치는 가파른 고개는... 역시 힘들다...
군데군데 진득하니 묻어있던
그래도... 무엇인가를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러니까 누세요... 마지막휴게소... 마지막주유소... 언젠가는... 마지막 하루... 그러니까...
천국이란 어쩌면 무작정 올라가거나 화사한 곳이 아니라, 어둡고 우울한 곳일지도 몰라... 왜?... 그런 상황에 더 익숙해져 있을테니까...
너무 슬퍼 마라... 참담함이 너희들만의 현실은 아니다...
까닭도 없이 참 쓸쓸해 보이셨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Michael Hedges_Pierre Bensusan
우리들의 하얀 몸뚱이가 얼마나 뜨거울지, 쇠꼬챙이의 관통은 또 얼마나 아플지...
Delicious Dream
거기... 그렇게 목 매달아 흔들리며... 애처로이 흩어진 가슴을 여미어
애들과 함께 졸업여행 가서...
졸업여행 온 학생들을 맞이하려는
부석사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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