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질대로 헤진, 이 걸레암흑시대에 과연... 희망이란 게 있으려나...? 로또 같은 희망말고... 진짜로 참하고 순수한... 희망... 말이지...!
아침부터 과자를 먹고있는 아이... 우리나라 과자는 유난히 당도가 높은 것 같다. 다른 나라 과자는 대개 향이 강하거나, 가끔 짜다.
요즘 교실에서는 점차 분필(백묵)의 낭만이 사라져가고 있다. 백묵 대신 소위 물백묵이라는, 액체주입식 신종필기구를 사용한다. 그 놈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있는지 없는지, 학교에서는 그냥 대충 자연스럽게 '물백묵'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불리운다. 그런데 그 놈은 사실 '백묵'이 아닐 뿐 더러, 더우기 '물'은 절대 아니다.
가끔... 춥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늬들이... 정녕 봄이다... 부럽다...
1~2년 전부터 출근길에 자주 만나던 산책 할아버지...
# 1
하늘 높이 멀어져가는 풍선을 볼적마다
어느 날 문득 삶을 얻었으니, 언젠가 또 그렇게 끝을 맞겠지... 분주하기만 한 세상, 느릿함은 결코 어리석음이 아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