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직장동료가 점심식사를 하도 빨리 하기에, "좀 천천히 먹읍시다. 덕분에 나도 급해집니다." "얼른 먹고가서 산더미처럼 쌓인 일을 열심히 해야지... " "밥을 좀더 여유롭게 먹자고, 일을 하는 거 아닐까요...?" --- 일과 밥의 양적 균형은 인간들의 영원한 화두... --- 아닌가...? 일과 밥의 질적 균형을 도모하여야 하는 건가...? 암튼간에 휴일이니깐... 다 잊어버리고 편안히들 쉬셨음 좋겠습니다. # 2 현재 우리나라는 아이티강국을 부르짖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문서행정을 전자체계로 바꾸고자 한다. 역사 속 어디에서든, 크고 작은 기만행위는 잊기 마련... 여태까지는 방대한 양의 문서 속에서 숨바꼭질방식의 기만행위가 가능하였던 반면에, 앞으로는 아기밥상만한 컴퓨터의 은밀한 저장장치 속에서 정교한 기만행위가 자행될 것이다. 이는... 원시적이며 투박한 기만행위로부터, --- 대략 무지한 관리자라도... 시간과 땀만 투자하면 탐색수정보완이 가능... 초정밀하이테크 기만행위로 진화되어감을 의미한다. --- 처세에만 능한 관리자의 경우, 땀과 시간만으로는 접근조차 불가능... 결국 어느 시대에서건, 집단의 본질적인 건전성은, 도덕과 양심의 문제로 귀착된다. 우리나라의 도덕과 양심의 현주소에 대해 생각해 보다.
jeri
2007-03-18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