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직장동료가 점심식사를 하도 빨리 하기에,
"좀 천천히 먹읍시다. 덕분에 나도 급해집니다."
"얼른 먹고가서 산더미처럼 쌓인 일을 열심히 해야지... "
"밥을 좀더 여유롭게 먹자고, 일을 하는 거 아닐까요...?"
--- 일과 밥의 양적 균형은 인간들의 영원한 화두...
--- 아닌가...? 일과 밥의 질적 균형을 도모하여야 하는 건가...?
암튼간에 휴일이니깐... 다 잊어버리고 편안히들 쉬셨음 좋겠습니다.
# 2
현재 우리나라는 아이티강국을 부르짖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문서행정을 전자체계로 바꾸고자 한다.
역사 속 어디에서든, 크고 작은 기만행위는 잊기 마련...
여태까지는 방대한 양의 문서 속에서 숨바꼭질방식의 기만행위가 가능하였던 반면에,
앞으로는 아기밥상만한 컴퓨터의 은밀한 저장장치 속에서 정교한 기만행위가 자행될 것이다.
이는... 원시적이며 투박한 기만행위로부터,
--- 대략 무지한 관리자라도... 시간과 땀만 투자하면 탐색수정보완이 가능...
초정밀하이테크 기만행위로 진화되어감을 의미한다.
--- 처세에만 능한 관리자의 경우, 땀과 시간만으로는 접근조차 불가능...
결국 어느 시대에서건, 집단의 본질적인 건전성은, 도덕과 양심의 문제로 귀착된다.
우리나라의 도덕과 양심의 현주소에 대해 생각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