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이 넘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사진을 찍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매번 이동할때마다 짐의 무게가 버겁지만 그래도 카메라 장비와 사진을 편집하기 위한 노트북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사진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 사진이 없었다면 세계일주도 없었을 것이고 내 인생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먼 훗날 내 모습이 어떨지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결코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