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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캐논의 D30을 사용했었다.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는 좋은 기종이지만 D70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기변을 하게 되었다. 이제 500컷정도 찍은 새 바디를 보면서 기분이 오묘하다. 좋은 사진 참 많이 찍어내고, 사랑받는 칠공이가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