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준비중
^^잊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첫사랑..그리고.. 아픔..
몇일동안 먹지도 못하고 눈과 머리가 아프도록 울기도 하고 가슴이 너무나 시려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다른이들도 이렇게 사랑의 끝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별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더군요..
전 그 고통의 시간이 짧기를 바라며 발버둥 치려 안간힘을 썼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로 바보처럼 울기만 하는 제 자신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잊기 위해서 찍기 시작합니다.
찍고 또 찍습니다.
계속 찍다 보면 내가 무엇을 잊기 위해 찍었는지도 잊게 되겠지요..^^
아직은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냉정한 그 사람을 위해서 자꾸 걸고 싶어지는 전화도 꾹 참고 모든걸 참고 있습니다.
잊을꺼예요..아픈일은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저로선...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저에겐..
잊는일이 쉽지 않다는거 알고 있지만 되돌릴수 없기에..
바보처럼 어린왕자를 동경하며 그렇게 살꺼라고 다짐하며 살았는데.. 현실이 이렇게 차갑다는거..어른이 되어간다는거..
어렸을적엔 사랑을 시작하기 전엔 어른이 되는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시작하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더 바보가 되기 전에 다시 시작합니다. 계속 아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