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Soda

Queen of Graystone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늘 소망하던 것이 있었지요... 일기를 써서 하루 하루의 내 마음을 차곡차곡 쌓아 놓듯, 하루 하루의 내 모습을 차곡차곡 쌓아서 간직하고 싶다는... 그렇지만,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탓에 늘 소망으로만 남겨져 있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그 소망을 이룰 기회가 줄어든다고 생각했고, 사실 최근들어서는 소망하는 것 조차 잊고 살았던 것 같은데... 제가 속한 밴쿠버 코리아싱어즈 합창단의 최윤종님이 어느날 문득 제 앞에 나타나셨어요...^^ 2010년 3월 7일의 정기 공연을 앞두고 단원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사진 찍는 일을 너무 좋아하신다는 말씀에 제가 떼를 좀 썼지요... 제 소망을 이뤄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ㅎㅎ 덕분에 이렇게 제 사진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제 모습 계속 남겨주신다고 해서 얼마나 행복한지...*^_^* 최윤종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