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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처음에는 그럴듯한 생김새에 그럴듯한 쓰임새와 말로 포장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는 쓰레기일뿐. 결국에는 그 본질을 드러내고야 마는 쓰레기의 속성. 창조적 행위의 결과가 아닌 것은 결국 쓰레기일 뿐이다. 그 목적지는 쓰레기통일 뿐이다. 숱한 복사품과 복사행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창조적 행위란 무엇일까. 과도한 의미부여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 창조적 행위란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
나는 오늘도 쓰레기들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