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http:// 항상 수줍게 사진을 걸어두고 돌아섭니다....
아빠와 딸 따님은 너무 재미나시고.... 아버님은 지쳐가시고.....
책읽기 항상 늦게 오시던 아빠가 왠일로 은채가 자기 전에 들어오셨다. 항상 잠자기 전 책읽기는 엄마와 함께 하던 의식이었는데 이날따라 아빠가 계신걸 알았는지 좋아하는 토끼책을 들고 아빠에게 어정어정(우리딸은아장아장보단 어정어정이 어울린다 ^^) 걸어가서 아빠를 잡아끈다.... 그림상으론 참 보기 좋은데.... 좀처럼 저런 기회가 잘 없다는 것이........아쉬울 뿐이다
수업시간 12~19개월 아가들에겐 참으로 힘든 인지수업시간... 기특하게도 선생님께 집중하는 녀석들....
그네타기 나도 얼른 커서 오빠들 처럼 타야지
짜장면 먹기 돌이 지난 다음 부터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과 조심을 조금은 덜하게 된다... 이것 저것 아무거나 잘 소화해주는 딸이 고맙기도 하고.... 얼마전 부터 면종류에 도전을 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면을 좋아한다... 오늘은 짜장면 도전이다... 아마도 .... 아~~ 이맛은...?? 무슨 이런맛이 있을까.... 란 생각을 하겠지..? ^^
가을... 정말 사는것에 치였었는지... 나의 게으름 탓인지... 오늘 딸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난 정말이지 너무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을이 이렇게 짙게 물들어 있을 줄이야... 벌써 나무들은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있고 바람에 낙엽들이 뒹굴고... 있었다.... 계속 딸에게 중얼거렸다... "세상에.... 은채야....나뭇잎 좀 봐... 세상에.....세상에.... 엄마가 뭐하고 산거니......세상에..." 세상에....-_-;;;
rainy day... 비오는 날 사진을 찍어 본게 얼마만이던가.....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는 처음으로 비오는 날 동네 산책을 했다...
엄마 조심하세요~ 엄마~ 제가 발빠는거 보지 마시고 운전 조심히 제대로 하시라구요... 쯥~ -_-;;;;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는 잠들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껌딱지 하루종일 나와 내내 붙어있다보니 내가 일어나기만 해도... 엉엉 울며 쫒아 다닌다... 내가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항상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나의 애증의 껌딱지... -_-;;
다시 동심... 투닥투닥 자주 다투시던 시부모님들.... 여름날 계곡에선... 마냥 사이좋은 친구들 같으시다.... 부족한 며느리에게 한없이 자상하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 늘 저렇게 보기 좋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
나의 일상 어쩌면 참으로 슬픈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만약 아직 까지 내가 결혼하지 않고 있었다면 나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 지금 보다 더 행복했을까...? 아님 덜 행복했을까...? 이런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 자체에 어쩜 문제가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가끔씩 저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아직 결혼하지 않았었다면... 이상하단 생각도 든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글쎄 뭐 그 사람들 속내까진 나도 속속들이 모르겠지만서도 보통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 사람들은 그 생활에 만족하며 행복해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데... 왜 난 유독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가..? 왜...?? 물론 남편을 사랑하고 딸을 사랑한다. 혹시 가정의 불화가 있는거 아냐...? 란 오해가 불거질 수 도 있겠는데 그런것도 아니다... 남편은 나에게 참 잘해주며 딸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결혼 전이 행복했습니까? 결혼 후가 행복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난 선뜻 대답하지 못할것 같다... 그래... 지금의 나의 일상이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합니다... 라고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못 할 것 같다....
근심.. 나의 큰 근심거리.... 저 배를 우얄꼬....
아빠와 딸(4) - 낮잠 무척 더웠던 지난 주 시댁식구들과 계곡으로 피서를 갔었다.... 시원한 산바람에 두 부녀는 쌔근쌔근....
엄마 뭐하세요? 딸은 묻는다. "엄마 뭐하세요?" 엄마는 대답한다. ' 응~ 체력훈련중이지...-_-;;" - 집에 있기 답답하던 오후 한손으로 약 1kg을 들고 등엔 9kg을 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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