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하

https://www.instagram.com/editor_juha http://www.facebook.com/juha.lim "꼭 필요한 만큼의 움직임만으로 만들어진 사진들"
고양이 가족
K가 X에게
Cat song "태어나고 사는 것이 너의 잘못도 아닌데, 태어나서 살았으니 행복하면 좋을걸"
전망최고
장미와 카라
고양이싸움
고양이 고양이, 엄청난 짐이 고양이의 가냘픈 머리를 꾹꾹 내리누르는 느낌.
자화상
도시의 고양이들
자, 오늘 꿈은 꽃밭에서 뒹굴자. 달콤한 꿀도 몰래 먹고, 지천에 피어 있는 꽃의 향기도 독점해보자. 그래야 내일 빌딩숲도 무사히 견디지. 꿀잠~!
잠자리꽃 빛으로 만들어진 꽃잎처럼, 잠자리 날개에 빛이 스며 팔랑인다. 잠자리는 이리저리 날아갔다가 다시 그 줄기 끝에 앉는다. 마치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하는 것처럼 자꾸자꾸 날아올랐다 다시 내려앉는다.
낮잠 쿨쿨~*
바람에 흩날리는 꽃송이
수다 떠는 도서관 공부를 하고 있는 듯 보이던 그녀들. 나도 예전엔 꽤나 자주 카페를 찾아 공부를 했었다. 대학교 시절 시험 기간이면 터무니없이 붐벼서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던 도서관, 그곳의 턱턱 숨이 막히는 후텁지근한 공기가 싫었고, 사람들이 토해내는 무언의 한숨 섞인 움직임과 벼락치기의 그 분주한 손놀림이 싫었다. 그래서 나는 카페로 가곤 했다. 물론 카페에 간다고 해서 그런 시끌벅적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곳엔, 감미롭고 향긋한 커피향이 있었다. 적당히 듣기 좋은 소음을 만들어내는 차를 만드는 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자주 카페를 찾아 공부를 하곤 했던 것이다. 그녀들은 뭔가 열심히 하는 듯 보였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그들의 수다를 들으면, 역시 카페에서의 수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피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것이란 걸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래, 어쩌면 모든 이유를 접고, 공부할 때 카페가 좋았던 이유는, 자연스런 딴짓이 사이사이 가능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시, 카페를 찾아, 과거의 어느 날처럼, 열심히, 조금은 여유롭게, '공부'란 걸 해보고 싶다. 그게 무슨 내용이든.
빛, 식물, 그리고 그림자
고양이의 봄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