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아 통합한단 것은 우리 자신의 여러 측변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좋은면, 바쁜면, 추한 면, 선한 면, 거친 면, 놀라운 재능까지 모두 말이다. 끌어안아 통합한다는 것은 살물의 상반된 특성들 즉, 부드러움고 폭력, 나약함과 건강, 빛과 어둠, 생과 사, 그 모든 것을 모두 인전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두가 커다랗고 온전한 그림의 조각들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집착은 두렴의 다른 이름이다. 집착 할수록 자신을 괴롭히는 감옥에서 탈출할 수 없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영적 자아는 더 이상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 올바르지 않은 삶의 양태들에 집착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시련의 기간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 사실을 자각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시련은 우리가 헤어나지 못하고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든다.
Scott Huy
2014-06-29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