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새하얀 거짓말에 둘러 쌓이게 되면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마음을 바꾸지 못하고,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버린다. 삶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은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운 것인지. 만남에서 멀어지는 그 억겁의 속도만큼. 그리고 그 안에서 느끼는 만큼의 가볍고 무거운 감각들만큼.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처음부터 하나씩 지워나갔고 너는 아주 작은 것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을 뿐. 세상엔 누구하나 잘못한 사람이 없다. 2012 @ HarbourFront, S'pore
marquias_joe
2012-06-25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