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비에 그 무엇도 무기력해져 맞설수 없던 그때,
끝이 보이지 않던 그 길에서.
걸었고, 온몸이 젖었고, 그리고 들었다.
오직 나무만 끄덕여주던 그 비밀에 대해서.>
I feel somethng special about trees.
그곳에서도 역시 나무에 취해버렸고.
나무를 안고있던 비와, 덩쿨가지와, 푸른 숨을 느꼈다.
Life doesn't always turn out the way you plan.
우리의 계획이 아니었더라도.
나는 아름다움을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무의미가 어떤이에게는 인생을 바꿀만큼 커다란 것이 되기도 한다.
어느쪽이었건.
나에게 주어졌던
감정에 대한 기회를 잡았을뿐.
서로를 감싸 안고있던 그 모두가 부러울 뿐이었다.
비가 와도, 아무도 찾지 않아도.
그저 그 자리에 항상 그렇게 서로를 감싸안고 있던....
고운살갖 한군데 찾아볼수 없을만큼
가시박힌 나를..
누가 안아줄까.
이제야..겨우 나도 나를 안으려 애쓰는 것을.
피가 나고...눈물흘려도.
그 침묵이 그립다.
그 재잘거림이 그립다.
평범하지만. 가장 간절히 원하던 그리고 여전히 원하는 것..
그렇게 나무는 나를 토닥여주었다..
마치.
나를 안아준것처럼.
= IPhon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