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비행기만 하던 그 것이, 이젠 내 갸날픈 엉덩이 두 짝도 제대로 못 받쳐주는 그런 것으로. 예전엔 정말 내 안에 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충분히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내가 널 담을 그릇이 되지 않는 걸 이제야 깨닫네. 미안. 얼마나 답답했니? 세상에서 제일 계산적인 나, 세상에서 제일 순수한 너.
ketayide
2011-0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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