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유혹
커피는 수천번의 입맞춤보다도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지요.
날 행복하게 하려면 커피 한 잔을 따라주세요."
Bach, Coffee cantata 中
비오는 날,
커피,
June Christy의 softly, as in a morning.
숨어서 음악듣기 좋은 날.
- Bach, Coffee cantata-
커피를 마시기 좋아하는 젊은 딸 리센(Lieschen)과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쉬렌드리안(Schlendrian)이 있다. 쉬렌드리안은 수없이 그의 딸에게 커피가 해로우니 마시지 말라고 말하였지만 그의 딸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고 화가 나서 투덜거리고 있다. 그러자 그의 딸이 말하길 자기는 하루에 세 번씩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커피는 키스보다 더 달고 술보다 더 부드러우며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고 커피 타령을 한다. 결국 아버지는 굳게 말음을 먹고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도 안보내며, 산책도 안시키고, 유행하는 옷도 안 사준다고 어름장을 놓자 그의 딸은 커피만 마시게 해준다면 그건 다 상관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가서 둘은 화해하고 커피를 안 마시는 대신 신랑감을 구해주는 것을 합의한다. 그러나 딸 리센이 내건 조건은 자신이 커피마시는 것을 허락하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 Bach, Coffee cant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