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의 가을. 지난 11월 초 해인사를 찾았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해 진 사찰이라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느낌을 받기는 힘들었습니다. 청소하는 사람들, 행사 준비로 분주한 스님과 신도들... 오히려 조금 번잡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사람살아가는 모습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을 피해 괜히 처마만 쳐다보다가 바라본 풍경이 아름다워 한 컷 찌었답니다... 내년 가을에는, 이번 가을이 그리울까요???
나후(Rahu)
2003-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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