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은 증발하기 쉬우므로 된장찌개를 먹을 때, 그 두부를 미처 씹지 못하고 삼키면 뜨겁고 가슴이 답답한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거 연애하는거야 달궈진 후라이판에 물방울 하나가 떨어져 유난히 소리내며 튀기다가, 생각보다 쉬이 증발해 흔적없이 사라지는게 이별인거고. Carmel Beach, CA
marquias_joe
2007-09-25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