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녹빛 당신은 늘 겨울만 가졌던 게 아니었어요. 보이지 않는 방울방울 속에 대롱대롱 매달린 당신 만의 내밀한 녹빛을 보지 못했던 나의 탓이죠.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젠 대롱대롱 매달린 당신의 녹빛도 그만 풀어주세요. 그리고 이젠 삶을 좀 더 싱그럽게 물들이세요. - 자작나무[대호] 올림
자작나무
2007-08-19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