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aight Way Home
오래된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우연히, 나와 마주쳤다
나는 그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그는 나를 보고 한번도 웃지 않았으므로
그 때의 그가 정말로 나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무언가 멈춰있음으로 해서 거기에 남는
어떤 반가움이 불현듯 날 덮쳐왔고
갑자기 무엇인가,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다음 차례의 나를 준비하며
지그시 내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Special thanks to 'lapis']
+ photographed & written by 11am
+ http://the-la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