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i f e i s W o n d e r F u l
서울에 와서 사진을 통 놓고 살았다.
삶이 두렵고 매일매일 떨리는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사진을 통해 여유로움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남도에서는 갈데도 많고 사람도 없어서 좋았지만
이곳은 갈곳도 별로 없고
그래서 가는곳마다 사람이 넘쳐난다.
종마장가는길을 어렵게 찾아갔으나 인파에 묻혀
뜻은 이루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 오는길에
아무도 없는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우리 가족만의 여유로운 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