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현실이란 비현실적인 것이다. 우리가 생생한 실존을 경험하고 삶과 부재 사이의 갈등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순간이 인생에 몇 번이나 오겠는가. 삶은 언제나 결핍 아니면, 환멸의 벼랑인 것이다. 그러니 환멸과 결핍, 그 사이에 추억과 꿈의 세 번째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전경린.
IDJ
2006-04-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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