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향수와 넌 참 많이 닮았더군. 가까이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주위 사람들이 예전보다 내가 많이 세련되어졌다고 말해주었지. 하지만, 시간이 흘러 자주 접하니 이젠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어느새 빈공간만이 오늘도 난 텅빈 용기에 힘없는 펌프질로 아쉬운 향을 꺼내본다.
simgeum
2005-08-2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