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엔하이(앞바다)에서.. 북경에 산다. 산다는 소리도 못내고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거대한 도시에서 자유로움을 주는 것은 오직 카메라 밖에 없는 것일까... 아내와 함께 외출하지 못하는 외로운 남편으로 살아가면서 오늘은 아내에게 미안해 진다. 결혼이 당신을 얽어매기 위한 밧줄은 아닌데 말이야.. 당신에게 미안해진 만큼 내가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된 걸까.. 아니면 당신에게 미안해진 만큼 내가 더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 만큼 우리에게 결핍이 생긴 것일까... anyway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돌아온다. 집으로...
isaacabba
2005-07-17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