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2.. 어쩌면 나이를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일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추억은 늘어나는 법이니까. 그리고 언젠가 그 추억의 주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도 추억이 공기 속을 떠돌고, 비에 녹고, 흙에 스며들면서 계속 살아남는다면 여러 곳을 떠돌며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에 잠시 숨어들지도 모른다. 《여름이 준 선물》, 유모토 가즈미 ■ 일시 : 2005.04.23 ■ 장소 : 두물머리
노 을
2005-05-04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