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내 머리속에서 나온 나사들만 고이고이 모아둬서 ... 언젠간 다시 다시 끼울 수 있게 잊어버리지 않게 ... 녹이 슬어 다시 끼울 수 없다고 해도... 녹이 슬어 빛이 바래져도... 잘 간직할 수 있게... 누군가.. 녹을 없애주고.. 다시 끼워줄 수 있게.. 그게... 비록... 내 머리속 나사를 풀어버린 이 일지라도... 무테안경의 나사..
밤하늘아래
2005-01-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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