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 in rainbow #1.
나의 사진은 '감정적인 순간'의 반대편에 놓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나의 분신으로서의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전체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하나의 인격체를 이루는 요소들로서
그들 자신 자업적이고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무의식의 수준에서 존재하는 이런 요소들이 모여서 나라고 하는 집단적 성격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사진은 외계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을 기록하거나 미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장치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한 도구로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본창씨 인터뷰중에서...'
첫 포스팅입니다.(-.-) (_._) (^.^)v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