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어릴 적 마징가 제트라는 만화를 재미있게 보고 자랐다
그땐 그냥 상상의 이야기였지
어느날 문득 깨닫는게 이게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다 싶다
마징가 제트완 다르지만 휴머노이드 타입의 로봇이 점차 선 보이고 있다
화장과 미용을 추구하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필수 요소이다
자연에서 꾸미는 것은 암컷이든 수컷이든 선택 받기 위해서이다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을 하는데 그만큼 남자라는 기득권만으로
선택되던 시대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쓸모 있는 인간, 쓸모 없는 인간
이런 걸로 본다면 휴머노이드이야말로 정말 쓸모있다
배고프다고 하나 반항을 하나?
쓸모로 자신을 대체할 로봇에게
존재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인간의 심리를
드러내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다
자신의 사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미기에 몰두하는 사람들.
그 인조의 궁극은 있는 그대로의 고유한 자기존재의 가치가 상실되고
자기의 자리에 로봇이 대치되는 지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 날이 멀지 않았다
그만큼 고민할 시간도 많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