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저편 할머니는 하루종일 이렇게 창밖으로 밖을 내다보십니다. 어쩌다가 건강을 여쭈어 보면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어! 이제는 먹고 싶은 것도 없어!" 하고는 바로 문을 닫아 버리곤 다시 이렇게 하염없이 창밖만 내다 보십니다. 이번 추석에는 돈 번다고 도회지로 나간 아들 며느리 손주들이 찿아 오겠지요
산골사람
2004-09-19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