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嬪
사람들은 가난이라는 것에 대해 인생의 대부분 걱정으로 소비를 한다...
나 또한 내가 가진 꿈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모자란 능력과 그 결과물을 바라 보면서,, 많은 후회와 자책으로 시간을 허비한다...
홍콩을 들렀다...
홍콩은 번화한 거리와 멋진 쇼핑몰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지상낙원이다...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엔 항상 이면적인 어둠의 그림자가 있었다...
미드레벨 그 긴 길을 올라가며,,,추적추적 오는 소나기 소리와 함께,,난,,가난함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어쩌면 홍콩에서 느낀,,,난,,,,화려함이 아니라,,낯익음과 어울림이었다....
때론,,,,이 긴,,엘스컬레이트를 타고 매일 집을 오르내리는 이들,,,,의 표정을 살펴보면서,, 나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어두운 그들을 담고 싶었다...간혹,,쓰러질 것 같은 건물에서 빨래를 널러 얼굴을 내민 그들,,,
그들의 어두움,,,눈물을 담고 싶었다.....그런데,,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밝았다...
가난과,,,마음의 평화는 정비례로 만들 수 없었던,,,
가난한,,빈은,,,결국,,마음먹기에 따라선,,,왕세자의 부인의 빈자가 될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