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2004년 7월 남대문카메라상가 앞 지하도에서... (1) 나는... 패배자다. 완벽한, 그러나 아름다울 수 없는... 길에서 죽고 싶다... 신문지 날리는 황량한 거리에서 희망이 거세된 쓸쓸한 골목에서 외롭게 죽고 싶다...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 * 기형도의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중에서...
indicium
2004-07-1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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