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않겠다던 그 마음...
찢어저라 고함을 지르며 바닥을 나뒹굴어도,
소주 너댓병을 마시고 전부 토해내도
떨칠 수 없는 건 그리움입니다.
못내 아파도 끊임없이 사랑을 하는 건
그건 내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던 정호승 시인의 말처럼
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파하고 피흘리며 죽을때까지 사랑을 합니다.
외로운 사람은 마음을 닫지 않습니다.
슬픈 사람은 단지 슬퍼할 뿐, 마음을 닫지 않습니다.
마음을 닫을 수 있는 건 행복을 품은 사람 뿐 입니다.
::: 소래 염전터
::: F80D + 50mm + Fuji Reala 100 + FDI Scan
::: by 종이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