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ciousness 인도에서 존재하는 "개"의 존재와 권리를 사진속에 담고싶었습니다. ** 우주인차차님의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좀 더 제 사진의 의도를 풀이해 드리겠습니다. 인도에서 여행을 하며, 너무나 틀린 환경에 무척 당황 스러웠습니다. 한국과 틀린 문화와 역사속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과 그들의 가치관에서 그들에 둘러쌓인 일들이 저에게 큰 관심거리아 되었었습니다. 너무도 가난해서 먹고 살기도 힘겨운 인도의 환경에선 애완 동물이라는 의미가 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귀여운 동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이나 사랑 스럽다는 감정 또 굼주려 불쌍하다는 감정 - 그런 부분의 감정은 인도 사람들에게는 사치 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길에서 볼 수 있었던 강아지들.. 어느 한 가게 앞에 묶여있는 개.. 모두 그들은 주인이란 개념도 없이 인간에게 버림 받지도 않았지만 누군가의 소유도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살지만 전혀 누군가에게 의식되지도 않는 존재. 이런 느낌 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들이 저에게는 이슈가 되었고 나아가 인도의 사회적인 문화와 현실이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Andy Yoon
2004-04-18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