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2 봄을 기다리던 젖은 시선들이 거둬지고 땅 위로 몸을 뉘인 마른 꽃잎들이 다음 해를 기다리다 오늘도 늘 그 곳에 머물러 있는 흙 위로 입술을 포갠다.
자작나무
2004-04-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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