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간만에 찾은 나의 모교엔 길 잃은 강아지를 위한 조그마한 공간이 있었다. 철망 속에 주인을 기다리는 한 강아지는 안쓰럽고 슬퍼 보이는 눈으로 우릴 쳐다 보았다. 자유롭게 뛰어노는 쮸쮸가 부러워서 쳐다보는건지.. 아님, 나도 좋은 주인을 만나고 싶다는 바램인지.. 그곳을 떠날려는 나를 계속 붙잡게 만드는 그 강아지의 눈빛이 사진을 볼 때마다 생각나게 한다. ------------------------------------------------------------------------ 니콘 4300
내공부족
2004-04-08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