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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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Photographed by SAEAM.
우리 동네 고양이. photographed by sae am
도레미파솔라시 도
우주
엄마랑 Photographed by Sae Am.
Photography & Model . Sae am
동물원에 깃든 봄 킁킁
planetarium 날은 올해 들어 최악이라 했다. 돔을 열어보면 목성이 언뜻 희미하게 비출 뿐 구름만 엄청 많았다. 그래도 우리는 조영실에서 베텔기우스와 리겔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개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을 보았다. 다시 황소의 붉은 눈 알데바란을 만나고, 마부가 안고 있는 새끼 염소 카펠라를 지나 불사의 몸으로 먼저 죽은 형을 그리워했다는 플룩스까지 이으면 겨울 밤 하늘의 가장 밝은 별들은 모두 찾을 수 있다. 쥬피터의 주요 위성 네 개 중 하나는 특이하게도 여자가 아닌 남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가니메데,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신해 가니메데를 납치했다고 했다. 나는 신화론 공부하면서 들은 그를 떠올렸고 우리는 함께 가니메데의 이야기를 하면서 산에서 내려왔다. 잔뜩 구름진 하늘보다 영월 시내의 반짝반짝하는 불빛이 더 예뻤다. 삼각대를 가져갈 걸. Photographed by sae am. @별마로천문대
Picnic with Ms.Penguin .
일요일 .
친해지기
숨은그림찾기 II "They always speak quietly for fear of being overheard by anybody" photographed by sae am
상냥한 냄새 photographed by Saeam
웬디의 숲 Photographed by Sae Am.
Hamartia 2014.3.31 기르던 물고기가 죽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하였다 어쩌면 나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새로운 세계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만 자꾸 막다른 벽에 부딪는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 Logos의 충만함인지 또는 Praxis의 부재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나태한가? 그리고 그곳은 너무나 차갑고 아무도 없다. 나의 정신이란 아주 투명하고 가느다란 유리 어항과 같은 것이다. 예컨대 무언가 하나라도 기대에 어긋나거나 하여 상실되어버리면 나는 굉장한 충격을 받는것이다 쓸쓸하고 겨울 북풍이 불고 바다는 얼고 무엇 손에 하나 잡히는 것 없는 그런 날들속에서 나는 반짝이는 파편을 발견했었다 그것은 아주 멋지고 근사하였다. 또 아주 잠깐은 마치 무지개를 쥔 것처럼 환한 신기루를 보았다. 그리고 다시 또 아무도 없고 차가왔다. 나는 유리 어항에 나의 그 나약한 정신으로 설계한 새로운 세계를 투영해보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Logos와 Praxis의 비평형으로 인해 그것은 다시 깨어졌다.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나는 마치 젊은 베르테르와 같이 유약한 나 자신을 감싸안고 또 가여이 여기고 괴로와하였다.
untitled photographed by sae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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