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bug

왕관응달거미(Philoponella prominens) 나는 그 녀석들을 아직 만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뒷산에 올랐다. 예상대로 전부 사라졌지만, 딱 한 마리는 볼 수 있었다. 그날은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다. 바람 방향과 세기에 따라 거미는 불규칙하게 날아다녔다. 엣따 모르겠다 싶어 그냥 가능할 것 같으면 마구 셔터 단추를 눌렀다. 초점이 맞았다 해도 (플래시가 있어도) 흔들리기 쉬웠다. 흔들리지 않는 순간이었어도 초점이 안 맞아있기 쉬웠다. 초점도, 흔들림도 좋은 순간이었어도 플래시가 안 터지기가 쉬웠다. ...... 사실은 한장도 못 건질 줄 알았다. 천운이 따라줬다. 이녀석은 내게 모습을 남겼다! (차라리 로또를 살 걸.....) 거미에 대한 정보 : https://notion.blog/%ec%8b%a0%eb%b9%84%ed%95%9c-%ec%83%9d%ed%83%9c%ec%9d%98-%ec%99%95%ea%b4%80%ec%9d%91%eb%8b%ac%ea%b1%b0%eb%af%b8philoponella-prominens/
밑들이메뚜기 산 숲에서 나뭇잎을 뜯어먹고 사는 메뚜기다. 그냥 편히 셔터를 누를 수 있는 귀여운 접사 상대!
빌로오드재니등에 4 월의 포근한 어느 날, 볕이 좋았던 어느 날, 귀여운 빌로오드재니등에가 양지꽃을 찾았다. 꽃 앞에 멈춰 날며 살포시 꽃잎에 발을 디딘다.
누구나 카메라를 꺼내게 만드는 라쿤 여름이지만 서늘한 고산지대, 우유니사막.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4000 m 정도로 매우 높은 곳이다. 여행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골치를 앓아가며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게 끙끙거리다가도 라쿤 하나가 눈 앞에 나타나면 모두 장관을 보기 위해 밖으로 뛰어나가게 된다. 재미있는 건.... 저 붉은 물에는 수백 마리의 홍학이 ㄲ$ㅓ억거리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