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Soda

kafkaid

나는 떠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붉음에 갇혀있지 않은가.
자신 없어라.
이젠 어쩔 수 없다.
떠나시기 바랍니다.
날 버리지 마세요.
부러웠다
천천히 땅에 스며드는 것이다.
그 날이 멀지 않았다고 얘기했지만
어두운 날이었다
붉은 길
변하는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