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Soda

한마

촌스럽게 정만 남았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고독층
조용하던 시간에 천적이 되버린 나
매정해진 선생님의 숙제
갈비뼈를 부수고 상처받은 마음
극단으로 달려가는 세계라면
빈곤의 여름
세면대 풍경
블루스 블루스
이 향 너무 좋아요
아무렇지 않게 나를 품어버리는 새벽바다
분단을 기념하며
그름의 일관력과 바름의 지배성
새를 쫓아내는 마음
성장과 총명의 기운
육에서 온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