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못차린

작정했네

정월 초하루의 말씀

사는 게 폭폭하지만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바다에 해잠기네...

어떤 오후에

오후의 햇살만이 덩그라니

지상의 순간

손사래치다

배추밭고랑의 대화

외투

비오는 날의 귀가

나들이의 설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