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사람은... 그, 혹은 그녀. 그네들의 발자국은 깊고 또 선명해서 쉽사리 지워질 것 같지 않지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시간에 묻혀버리고.. 나중엔 그 흔적조차 거의 남지 않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같은 사랑으로 두 번 아프지 않는 이유일까.
reserve
2004-02-17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