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저씨 남들 다 경운기로 논 갈때 억척스럽게 소로 논을 갈 던 아저씨. 몸집과 전혀 다르게 공기밥을 보통 사람 보다 세 곱을 드셨던 아저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집을 짓고 조금 살만 하니, 남는 거라곤 껍데기만 멀쩡한 망가진 몸뚱아리.
흰수염
2012-11-3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