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도원도. 쏟아지는 햇살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회사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각도를 보며 어림짐작으로 이제 겨울이 돌아서는구나 라는 짧은 생각을 하며 한 켠에 차를 주차시키고 생산 현장에 밤 사이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당을 가로지르기 위해 발을 내 딛습니다 마당 한 귀퉁이를 무심코 돌아보니 며칠 전 내렸던 비가 마르고 마르기를 반복하더니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놓았읍니다 이름하여 마당도원도 ^^ 사람이 만들어놓은 인공구조물위에 오로지 자연의 힘만으로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었네요 인공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의 조화 사람의 힘으로 세상살이가 그렇게 조화로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사람의 힘으로 조화를 맞추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로지 자연만이 조화를 이루려고 애를 쓰며 처음과 끝을 같이 하니 말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
초극세사
2012-02-29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