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live- 거미는 살기 위해 계속해서 집을 짓는다. 비바람에 쓸려가고 사람의 손에 의해 걷어져도 다음 날이면 금새 또 새 집을 지어 놓는다. 나의 쓸데 없는 생각들도 이런저런 영화들로 쫓아내고 군것질거리로 지워내도 자꾸 떠오른다. 이 상념들이 계속 해서 만들어지는 거미집처럼, 살아가기 위해서 생겨나는 거라면 좋으련만.. 2008년 여름, 가평-
mysticdream
2008-09-16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