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충(李龍忠) 묘역번호: 1-86 생 애: 1954.04.18 ~ 1980.05.22 성 별: 남 출 생 지: 광주 사망 원인: M-16 총상 사망 장소: 광주교도소앞 노상 기 타: 자영업 유 족: 이응구(부) 이용충은 군복무 중에 전두환에게 여러 차례 표창장을 받았다. 그런 그가 전두환에게 죽임을 당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는 양동시장에서 야채청과물상을 운영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었다. 그는 5월 21일 시내에 나갔다가, 유동 삼거리에서 군용 트럭에 사상자를 싣고 가는 것을 보았다. 그는 곧바로 시장으로 돌아와 웅성웅성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전두환이가 정권을 잡으려고 광주시민을 다 죽이고 있다”고 말한 후 아세아자동차로 차량을 가지러 가는 시위대 버스에 올라탔다. 아세아자동차에서 차량을 몰고 나온 그는 적극적으로 시위에 뛰어들었다. 그러다가 전남대 정문에서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향해 게속 총을 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차를 세우고 이렇게 말했다... “목숨이 아까운 사람은 내리고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만 이 차에 타시오.” 5․18 민중항쟁 증언록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中에서 http://www.raysoda.com/hyunreen
현린[玄潾]
2006-12-31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