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나는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난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지 않은듯 하다.. 아니 정말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다.. 당당하게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듯 그런 나를 인식할때면.. 괜시리 화가 난다. 그러면서도 다시 그런 나를 꾸짖지 못하고 나태함을 허락한다.. 어른이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살아가고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 나는 어른이 되지 못했나보다.. 이른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태양도 중천인데.. 나는 왜 여전히 이른 아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아직도 어른스럽게 치열해지지 못하는 나는.. 미성숙한 아이일뿐이다.. . . . <2005. 3. 5 동해 아야진>
i..Reflection
2006-05-04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