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두었던 사진 그리고 이야기 #6 2004년 봄 문의. 처음 카메라를 잡고 출사라는 것을 나간곳 문의. 처음 이후로 5년간 셀 수 없이 많이 찾았던 그곳에서 5년 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을 보았다. '결정적 순간' 짧은 시간속에 많은 생각들이 흘러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셔터는 계속 눌리어 지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날 나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위한 오마쥬를 바쳤다. - 사진에 빠져 사진이 좋아지면 좋아하는 사진가도 생겨나게 된다. 그럴때 제일 인기 있는 순위는 역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으로 꼽힌다. 나 또한 그의 사진 그리고 '결정적 순간'이라는 오묘하고 매력적인 그 말에 혹 했던 것인지 결정적 순간의 사진에 혹 했던지는 모르겠지만 앙리 아저씨의 사진이 마냥 좋았다. 다른 사진가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앙리 아저씨의 묘한 매력에 또 한명이 빠져 들었던 것이다.
21세기소년
2006-02-06 10:03